한국과 미국의 의약품 분야 규제과학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과학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규제과학센터, 규제과학대학원(5개소)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지정, 운영하는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캘리포니아대학교)가 22일(미국 현지시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규제과학 분야 연구 협력 ▲규제과학 연구·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규제과학 콘퍼런스 공동 개최와 상호 강연자 교류 등에 대한 상호협력이다.

왼쪽부터 Eric Davila 이사, Lawrence Lin 부학장, Sharon Youmans 부학장, Kathy Giacomini 학장(이상 UCSF), 박인숙 센터장(한국규제과학센터), 권경희 교수(동국대), 신주영 교수(성균관대), Igor Mitrovic 부학장(UCSF), 백미림 팀장(한국규제과학센터), Suzan Revah (UCSF). 사진 : 식약처
왼쪽부터 Eric Davila 이사, Lawrence Lin 부학장, Sharon Youmans 부학장, Kathy Giacomini 학장(이상 UCSF), 박인숙 센터장(한국규제과학센터), 권경희 교수(동국대), 신주영 교수(성균관대), Igor Mitrovic 부학장(UCSF), 백미림 팀장(한국규제과학센터), Suzan Revah (UCSF). 사진 : 식약처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오유경 식약처장이 미국 FDA 로버트 칼리프 기관장을 만나고, 메릴랜드대학교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를 방문하는 등 한미 양국의 규제과학 상호협력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식약처는 FDA와 한미 첨단기술동맹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 협력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캘리포니아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6월 메릴랜드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양국이 규제과학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협력을 제도화하여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식약처 측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안전하고 효과 있는 의료제품의 신속한 개발 지원을 위한 규제과학 글로벌 협력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규제과학대학 교환학생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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