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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관련 뉴스가 들려오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미 러시아, 중국에 이어 미국이 조만간 실제 백신을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의 출시에 걱정 어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상 3상도 치루지 않은 상태에서 보급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때문이다.사실 의약품 부작용은 단어에서 느껴지는 어감과 달리 나쁜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부작용의 ‘부’는 버금가다는 뜻의 ‘副’, 즉 목적하는 효과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효과를 뜻한다. 영어로도 ‘Side Effect’다. 때문에 제약업계에서는 목표하지 않
Opinion
이동근 편집장
2020.08.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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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아이가 열이 나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보호자 또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괴롭게 된다. 특히 소아 발열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는 더 큰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인체는 생리학적으로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인간의 체온 조절에도 항상성이 작동하고 있으며 인체는 적절하게 열을 생산하고 방출하면서 체온을 일정 범위로 유지한다. 통상적으로 체온의 정상범위는 36.0~37.7℃이다. 하루 24시간 주기 중에서 체온은 이른 저녁 시간대에 가장 높이 올라갔
Opinion
동탄성심병원 최수한 교수
2020.04.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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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U는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의 약자로 우리말로 고강도집속초음파라고 번역됩니다. 즉,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한점에 집중시키는 것을 의미하죠.진단용으로 사용하는 초음파는 에너지가 매우 약해 인체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디오의 소리를 크고 작게 조절하듯 초음파도 고강도와 저강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고강도로 조절된 초음파를 신체 내의 한점에 모으면(focusing) 그 부위에서 에너지가 흡수되고, 흡수된 에너지는 열에너지로 변환 (조직 분자나 이온의 움직임에 의한 마찰열)되고,
Opinion
민트병원 김영선 원장
2020.04.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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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확진환자가 1만명이 넘었고, 200명이 넘게 사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보건의료의 중요성은 100만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제약강국이 아니다. 이제까지 30개의 국산신약이 개발됐지만, 혁신신약(First in Class)은 하나도 없다. 개발 중인 혁신신약은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왜 이런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을 것이나, 근본적으로는 국내 제약업계의 체력이 약하기 때문이라는데 이견을 낼 이
Opinion
팜이슈
2020.04.11 11:22